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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안정이 창업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나눔하우징
2026-05-24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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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에게 가장 큰 현실적 부담 중 하나는 주거비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창업 초기에는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임대료가 사업 지속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에스키스 가산에 입주해 청년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노동균 씨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는 청년주택 입주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가 노동균 씨

청년 창업가 노동균 씨



청년 창업가에게 가장 큰 현실적 부담 중 하나는 주거비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창업 초기에는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임대료가 사업 지속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에스키스 가산에 입주해 청년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노동균 씨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는 청년주택 입주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 씨는 “청년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부담은 주거비였다”며 “초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달 발생하는 임대료가 큰 리스크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조치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 캐릭터 IP ‘조복이’를 운영하고 있다. ‘조복이’는 조치원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굿즈 제작과 축제 부스 운영, 공간 브랜딩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노 씨가 ‘조복이’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대학 입학을 위해 조치원에 오면서 시작됐다. 그는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조치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조치원이 복숭아로 유명한 지역임에도 젊은 세대에게는 그 매력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는 “이 문제를 단순히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전공을 살려 직접 해결해보고 싶었다”며 “캐릭터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치원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를 운영하는 그가 현재 서울에 머무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 씨는 조치원을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곳”, 서울을 “그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조치원은 서울만큼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접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며 “서울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다시 조치원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키스 가산에서의 생활은 사업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면서 확보된 자원을 콘텐츠 제작, 제품 개발, 마케팅 등에 재투자할 수 있었고, 주거 불안이 줄어들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상태에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입주민들과의 네트워크 역시 큰 자산이다. 청년주택에는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있어 자연스럽게 교류와 협업이 이어진다. 노 씨는 입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콘텐츠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에스키스 가산에서 제공되는 교육 기회도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노 씨는 KBS 비즈니스 영상원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관련 AI 강좌를 수강하며 작업 방식에 변화를 주고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는 “반복적인 작업 시간을 줄이고,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년 사업가로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불확실성’이다. 수익, 방향성, 성과 모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 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완벽한 준비보다 빠른 실행을 선택하고 있다.

그는 “작은 시도를 반복하며 결과를 통해 방향을 수정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축제나 현장 활동을 통해 직접 반응을 확인하면서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조복이’를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굿즈를 넘어 공간, 콘텐츠, 농가 협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조치원이라는 지역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노 씨는 “서울에서 다양한 사례와 시장 흐름을 배우고, 그 인사이트를 다시 지역에 적용하고 싶다”며 “로컬 콘텐츠가 더 넓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고, 지역과 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에게 청년주택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다. 안정적으로 실험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다. 에스키스 가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균 씨는 조치원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지역과 청년 창업의 가능성을 함께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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