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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 월세 부담 커지는데…부족한 기숙사에 청년주택 대안 주목

나눔하우징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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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 월세 부담 커지는데…부족한 기숙사에 청년주택 대안 주목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대학가 원룸촌의 높은 월세가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키우고 있다. 학교와 가까운 원룸은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거지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다.

특히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를 모두 더하면 아르바이트 수입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학생들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식비를 아끼거나, 부족한 주거비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아르바이트에 쓰고 있다.

문제는 주거비 부담이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르바이트 시간이 늘어나면 공부할 시간과 쉴 시간이 줄어들고, 이는 학업 집중도와 건강, 취업 준비 등 미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학생 주거 문제가 학업과 생활 전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기숙사 부족도 문제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숙사는 비교적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 선택지지만, 수용 인원이 한정돼 있어 원하는 학생 모두가 입주하기는 어렵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학교 밖 원룸이나 고시원 등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대학생 주거 문제를 개인의 선택이나 부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학가 주변의 높은 임대료, 부족한 기숙사, 제한된 공공 청년주택 공급이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저렴하고 안전한 청년주택 확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LH의 매입약정주택처럼 공공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과 사회적기업이 운영 역량을 더하는 방식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의 현실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

특히 에스키스 가산과 에스키스 안양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히 방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생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살 만한 집’이 필요하다. 높은 월세와 부족한 기숙사 사이에서 청년들이 불안정한 주거로 내몰리지 않도록, 공공성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청년주택 모델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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